우체국 국제특송 EMS
우체국의 EMS(Express Mail Service)는 국제 특급 우편 서비스로, 빠르고 안전한 우편 배송을 목표로 합니다. 이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세계 어디든지 우편물을 보낼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우편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EMS는 우체국을 통해 운영됩니다.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EM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은 국제적인 우편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MS의 요금은 우편물의 중량, 크기, 그리고 목적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EMS는 일반 우편보다 빠르게 배달되므로, 빠른 시간 내에 우편물을 전달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이상적입니다. 특히, 긴급한 문서나 상품을 보내야하는 경우 EMS를 이용하면 효과적입니다.
EMS는 배송에 대한 운송장 번호를 제공하기 때문에 우편물의 상태와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우편물의 현재 상태, 도착 예정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실시간 추적 시스템은 고객의 궁금증을 해결해 줍니다.
EMS의 역사
세계 각국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항공우편보다 훨씬 더 빠른 우편 서비스의 필요성은 사실상 오래 전부터 논의되고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EMS 로고가 처음으로 만들어진 것은 1987년입니다. 하지만 현대적인 의미에서의 EMS 서비스는 1999년 베이징에서 열린 만국우편연합 (UPU) 총회에서 결정된 EMS Cooperative의 설립을 그 시작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22년 현재로서는 세계의 175개 국가와 지역의 우체국이 EMS Cooperative에 가입하고 있으며, EMS의 서비스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현재 만국우편협약의 제37조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EMS의 역사를 살펴보면, 원래는 세계 여러 국가 간에 서류나 편지 등의 서신을 빠르게 교환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습니다. 이러한 서신은 공식적인 문서나 개인의 사려깊은 편지 등 다양한 형태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21세기에 접어들면서 물리적인 서신을 교환하는 수요는 점차 감소하게 되었으며, 전자상거래의 급속한 발전과 그에 따른 택배 수요의 증가로 인해, EMS는 이제 서신 전달보다는 소포(택배) 전달의 비중이 커지고 있습니다.
EMS 운송장 번호
UPU S10 규격에 따른 운송장 번호가 발급되며, 이 번호는 특정한 규칙에 따라 구성됩니다. 번호의 첫 글자는 'E'로, 이는 EMS를 의미하며, 번호의 마지막 두 글자는 최초로 접수된 우체국의 국가코드 입니다. 이 국가코드는 ISO 3166(1 alpha-2) 표준에 따릅니다. 예를 들면, 한국(KR) 우체국에서 접수된 EMS 운송장 번호는 'E123456789KR'와 같이 표시됩니다.
그러나 운송장 번호의 첫 글자가 'E'가 아닌 다른 글자로 시작하는 경우, 이는 EMS 우편물이 아닙니다. 'R'은 등기, 'L'은 서장우편(소형포장물 포함), 'C'는 소포를 의미하며, 이들은 EMS에 비해 처리 우선순위가 낮아 속도가 느린 다른 우편 상품입니다. 이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국제우편 문서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우편 서비스는 전세계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는 대부분 전산(POST*Net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내는 곳이나, 받는 곳 우체국의 웹사이트에 EMS 운송장 번호를 입력하면, 현재의 배송 상황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한편, UPS와 제휴하여 운영되는 한국 우정사업본부의 EMS프리미엄은 'UP123456789KR' 형식의 운송장번호를 할당받습니다. 여기서 'UP'는 UPS의 약자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한민국 EMS
대한민국의 국가 우편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정사업본부'는 '국제특급우편'이라는 브랜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국제적으로 우편을 보내고 받는 서비스로, UPU EMS 로고 아래에 한글로 '국제특급우편' 또는 '우체국 국제특송'을 기재한 로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들어오는 EMS편의 경우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에서 우편물 통관으로 처리하여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과세가격(물품가격)이 150 미국 달러 이하인 우편물은 면세 처리되어 바로 통관되지만, 150달러를 초과하는 경우 고지서를 받아야 합니다. 이는 물품 가격이 일정 가격을 초과했을 때에는 추가적인 통관 과정이며, 비용을 지불해야만 합니다.
고지서는 기본적으로 등기우편으로 발송되며, 송장에 휴대전화가 기재된 경우 카카오톡, 알림톡으로도 발송됩니다. 150달러 초과 1000달러 미만인 경우 '간이통관'으로 처리되며, 품목에 따라 10%-25%의 간이세율이 적용되어 세금이 부과되게 됩니다.
과거에는 상품 가격과 배송비를 합한 가격이 15만원인 경우에 과세가 이루어졌습니다. 즉, 상품 자체의 가격이 15만원이 아니더라도, 배송비를 합산하여 15만원이 넘어가는 경우에는 과세의 대상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규정은 이러한 방식에서 벗어나 배송비는 과세 가격에 포함시키지 않는 방식으로 개정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구매자에게 상당히 유리한 조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상품이 과세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는 일정한 비과세 대상 상품들이 존재하며, 150달러를 초과하는 가격이라 할지라도 과세 대상으로 볼 수 없습니다. 이런 기준들로 인하여 업무처리가 이상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실제로, 비과세 대상인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과세 대상으로 분류되어 관세를 납부하라는 통보를 받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비하여, 미리 과세 대상인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체국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거나, 보내야 하는 물건이 커서 이동이 불편한 경우, 우사본에서 집배원이 직접 방문해서 접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하여 보다 편하고 쉽게 EMS 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MS 의 종류
EMS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EMS 입니다. EMS는 국제적인 소포를 보내기 위한 우편 서비스로, 국내 배송 및 해외 배송을 모두 각국의 우체국이 처리합니다. 이는 사설 업체나 다른 배송 서비스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도서산간지역에도 안전하게 배송이 가능합니다.
배송 기간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부분 빠르면 3일, 특정 상황으로 지연이 발생할 경우 5일이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예외적인 상황이며 대부분의 경우 3일~5일 사이에 배송이 진행됩니다.
2015년부터 EMS는 한중해상특송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트랙킹 넘버가 'EZ'로 시작되며, 선편(배)을 이용한 배송입니다. 그러나 하루 물동량이 많기 때문에 "교환국반입'이라는 문구가 뜨기까지 2주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는 물품을 분류하는 직원에 비해서 반입되는 물품의 양이 많기 때문에 발생됩니다. 따라서 EMS라도 배를 이용한 배송이라면 약 3주 걸릴 수 있습니다.
EMS 프리미엄
EMS 프리미엄 서비스는 국내 배송에 있어서 인천공항까지 국내 우체국이 담당하며, 그 이후 부터는 UPS가 담당합니다. 이 서비스는 무거운 물건이나 배터리를 포함된 전자제품 등을 보낼 때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발송자의 거주지가 도서산간지역인 경우나 일본과 같은 EMS 요금이 비싼 지역에서는 다른 국제 택배 서비스인 페덱스나 DHL보다 EMS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배송 상황은 EMS와 UPS 웹사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추적이 가능하여, 언제 어디서든 배송 상태 확인이 가능합니다.
배송 기간은 일반 EMS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중요한 서류나 물품을 보낼 때는 EMS 프리미엄이 더 안전하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DHL과 페덱스는 유학생 대상으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배송 과정에서 지연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잘 비교하고 필요에 따른 배송을 신청하는게 좋은 방법입니다.
세금에 관해서는 세관법에 따라 정확하게 오차없이 부과되며, 추가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자신의 상황에 가장 적합한 배송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MS-TCS (국제 초특급 우편)
홍콩과 베트남(하노이, 호치민 도심)의 특정 지역들에서는 국제초특급우편서비스(EMS-TCS)라는 특별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 서비스는 매우 빠르게 서류를 배송할 수 있습니다. 서류를 다음날 오전까지 배달해 줍니다. 이 서비스의 요금은 EMS요금에 4,500원이 추가됩니다. 홍콩의 경우, 발송한 다음날 오전 09시 까지, 베트남의 경우는 발송한 다음날 17시 까지 배달을 보장해줍니다. 단, 홍콩의 경우에는 Central(센트럴), Sheung wan(셩완), Wan Chai(완차이), Causeway Bay(코즈웨이베이), Tsim Sha Tsui(침사추이), Tsim Sha Tsui East(침사추이 이스트), Hung Hom(홍함), Kowloon Bay(까울룽 베이), Yau Ma Tei(야우마테이), Mongkok(몽콕) 등의 지역, 베트남의 경우에는 하노이와 호치민의 일부 지역에서만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서비스는 목요일까지 국제물류센터로 접수된 물량만 발송하며, 주중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만 접수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지방우정청 산하에 있는 대부분의 우체국과 일부 우편취급소, 그리고 경인지방우정청의 일부 총괄국(11개 총괄국)에서만 이 서비스를 접수받을 수 있으며, 이 서비스는 서류만 접수가 가능하므로, 상품 등은 TCS 발송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이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세관
해외에서 도착하는 개인용 물품을 포함하여 모든 물품은 세관을 거쳐야 합니다. 개인용 물품의 경우에도 원칙적으로는 정식 통관 절차를 밟아야 하지만, 우편물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간이통관으로 처리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소액 물품의 경우, 운송장에 세관신고서가 포함되어 있어 수기로 작성하게 되므로 편리합니다. 관세청이 모든 우편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하거나 임의로 정식통관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세관에 대한 신고는 정확하게 이루어져야 하며, 그 결과로 우편물이 정시에 정상적으로 도착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최근에는 ITMATT라는 시스템을 통해 발송 국가의 우체국에서 수취 국가의 세관으로 전자적으로 세관신고서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세관 절차를 더욱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EU나 미국 등으로 국제우편을 보내는 경우 ITMATT 데이터 전송이 의무화되어 있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통관이 가능합니다.
수기로 작성된 송장이나 신고서가 붙은 우편물의 경우, 발송 국가의 우체국 직원이 해당 내용을 일일이 타이핑하여 전산에 입력하여야 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물품의 세부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보다 신속한 통관 처리를 진행하게 됩니다.
요금
국제특급, EMS 프리미엄, 국제소포
요금 측정은 품목, 도착지, 실중량, 부피중량, 보험금액, 요금적용 중량으로 측정되게 됩니다. 하단의 링크를 통해서 보내실 물건의 정보를 입력하면 금액과 배달 소요일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국가별 요금적용 지역
전 세계에 대한 EMS와 EMS 프리미엄에 대한 요금적용 지역 정보입니다.
부가취급 수수료
보험료, 통관절차대행, 항공우편, 방문 수수료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외 주요국가 휴일정보
해외의 휴일 일정 등도 배송하기 전 확인하여야 하는 사항 입니다. 휴일 정보를 확인하시고, 배송 일정에 차질 없도록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MS 국제 배송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국제 특송이나 우편을 보내시거나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내용 참고하셔서 일정이나, 수수료, 통관 비용 등에 대한 변수를 줄이시길 바라겠습니다.
EMS 외에도 많은 국제소포 서비스 업체가 있습니다. 배송기간이나 금액 등을 비교하셔서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 받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